[2019-11-05 진상규명]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처벌 촉구 국회 기자회견

[2019-11-05 진상규명]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처벌 촉구 국회 기자회견 

제목 : [2019-11-05 진상규명]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처벌 촉구 국회 기자회견


날짜 : 2019


내용 : 국회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적극 나서라!
검찰은 세월호 참사 살인자들을 즉각 전면 재수사하라!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참사 당시 해경과 국가는 250명의 우리 아이들과 304명의 국민에게 저지른 범죄의 일부가 드러났습니다.
세월호참사 현장에서 발견 당시 살아있던 우리 아이가 해경 지휘부 때문에 결국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현장 해경조차 위급환자이니 빨리 헬기로 옮겨야 한다고 소리쳤지만 생사의 갈림길에 선 우리 아이를 태웠어야 할 헬기는 해경 지휘부가 독차지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무려 5시간 가까이 이배 저배로 옮겨가며 방치함으로써 끝내 우리 아이는 사망 진단을 받고 말았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부터 10시 30분경까지 구조 가능했던 골든타임 100분 내내 해경은, 국가는, 우리 아이들과 국민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언론은 전원구조 오보로 국민과 피해자 가족들을 기만했고, 당시 청와대와 해경은 보고에 필요한 영상자료와 대국민 홍보용 그림만 다급하게 요구했습니다.
세월호가 가라앉는 도중에도, 완전히 가라앉은 후에도 현장 수색과 구조를 위해 꼭 필요했던 항공지원은 거의 없었습니다. 소방 구조 헬기도 모두 팽목항으로 서둘러 철수시켰습니다. 항공수색과 현장 구조는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렇게 250명 우리 아이들이 304분 죄 없는 국민들이 죽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해경이 죽였습니다.

세월호에서 스스로 탈출한 생존자들은 말했습니다.
‘내 친구들은 사고가 나서 죽은 게 아니라 사고 후 대처가 부족해서 죽은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탈출했습니다. 해경들은 우리의 구조요구를 무시하고 지나쳤습니다’.
이번 사참위 조사 발표로 생존학생들의 증언은 진실이었음이 다시한번 확인 되었습니다.
그러나 생존 가능했던 우리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음으로 살인을 저지른 해경지휘부는 그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수사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아니 304분의 국민을 살인한 가해자들 모두가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304분의 국민을 살인한 책임자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은폐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검찰과 감사원에 외압을 행사하고 국회의 국정조사를 방해했습니다. 국민과 유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이곳 국회에서 만들었던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강제로 해산시켰습니다.
이 모든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방해 범죄에 앞장선 자가 바로 지금 자유한국당 대표인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입니다.
황교안은 현장 구조세력이었던 123정장에 대한 검찰수사에 외압을 가하고 대통령 7시간 기록물을 봉인한 자입니다. 가해자 처벌을 막고 피해자들과 국민의 알권리를 철저히 짓밟은 자입니다.
이 악행으로도 모자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얼마 전 이진숙 전 MBC보도본부장을 새로운 영입인사로 발탁했습니다.
이진숙이 누구입니까? 세월호참사 당시 ‘전원구조 오보참사’를 낸 책임자입니다. 세월호 관련 편파적인 왜곡보도로 세월호 언론참사를 이끌었던 저질언론인입니다.
무려 304분의 국민이 억울하게 살해당한 국가범죄에 제대로 된 수사와 처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책임자가 제1야당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피해자를 앞장서 조롱했던 범죄자가 이제는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에 오늘 우리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민의 대표인 대한민국 20대 국회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세월호참사의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고 가해자들을 모조리 법에 따라 처벌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습니다. 정의도 공정함도 생명존중의 안전사회 건설도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검찰개혁을 비롯하여 모든 적폐청산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국민의 생존권, 생명권을 가장 먼저 존중하고 보호해야할 자들이 앞장서 국민들을 희생시켰습니다. 이 책임자들을 법에 따라 처벌하기 위해 세월호참사의 전면적이며 철저한 재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이제는 국회가 직접 앞장서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전면재수사와 책임자처벌에 함께 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요구합니다.

2019년 11월 5일
(사)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발생일자 : 2019-11-05


관련 행위자 : 가족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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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번호 : FH-447


제목 : [2019-11-05 진상규명]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처벌 촉구 국회 기자회견


내용 : 국회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적극 나서라!
검찰은 세월호 참사 살인자들을 즉각 전면 재수사하라!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참사 당시 해경과 국가는 250명의 우리 아이들과 304명의 국민에게 저지른 범죄의 일부가 드러났습니다.
세월호참사 현장에서 발견 당시 살아있던 우리 아이가 해경 지휘부 때문에 결국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현장 해경조차 위급환자이니 빨리 헬기로 옮겨야 한다고 소리쳤지만 생사의 갈림길에 선 우리 아이를 태웠어야 할 헬기는 해경 지휘부가 독차지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무려 5시간 가까이 이배 저배로 옮겨가며 방치함으로써 끝내 우리 아이는 사망 진단을 받고 말았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부터 10시 30분경까지 구조 가능했던 골든타임 100분 내내 해경은, 국가는, 우리 아이들과 국민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언론은 전원구조 오보로 국민과 피해자 가족들을 기만했고, 당시 청와대와 해경은 보고에 필요한 영상자료와 대국민 홍보용 그림만 다급하게 요구했습니다.
세월호가 가라앉는 도중에도, 완전히 가라앉은 후에도 현장 수색과 구조를 위해 꼭 필요했던 항공지원은 거의 없었습니다. 소방 구조 헬기도 모두 팽목항으로 서둘러 철수시켰습니다. 항공수색과 현장 구조는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렇게 250명 우리 아이들이 304분 죄 없는 국민들이 죽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해경이 죽였습니다.

세월호에서 스스로 탈출한 생존자들은 말했습니다.
‘내 친구들은 사고가 나서 죽은 게 아니라 사고 후 대처가 부족해서 죽은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탈출했습니다. 해경들은 우리의 구조요구를 무시하고 지나쳤습니다’.
이번 사참위 조사 발표로 생존학생들의 증언은 진실이었음이 다시한번 확인 되었습니다.
그러나 생존 가능했던 우리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음으로 살인을 저지른 해경지휘부는 그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수사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아니 304분의 국민을 살인한 가해자들 모두가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304분의 국민을 살인한 책임자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은폐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검찰과 감사원에 외압을 행사하고 국회의 국정조사를 방해했습니다. 국민과 유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이곳 국회에서 만들었던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강제로 해산시켰습니다.
이 모든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방해 범죄에 앞장선 자가 바로 지금 자유한국당 대표인 황교안 당시 법무부장관입니다.
황교안은 현장 구조세력이었던 123정장에 대한 검찰수사에 외압을 가하고 대통령 7시간 기록물을 봉인한 자입니다. 가해자 처벌을 막고 피해자들과 국민의 알권리를 철저히 짓밟은 자입니다.
이 악행으로도 모자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얼마 전 이진숙 전 MBC보도본부장을 새로운 영입인사로 발탁했습니다.
이진숙이 누구입니까? 세월호참사 당시 ‘전원구조 오보참사’를 낸 책임자입니다. 세월호 관련 편파적인 왜곡보도로 세월호 언론참사를 이끌었던 저질언론인입니다.
무려 304분의 국민이 억울하게 살해당한 국가범죄에 제대로 된 수사와 처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책임자가 제1야당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피해자를 앞장서 조롱했던 범죄자가 이제는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에 오늘 우리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민의 대표인 대한민국 20대 국회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세월호참사의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고 가해자들을 모조리 법에 따라 처벌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습니다. 정의도 공정함도 생명존중의 안전사회 건설도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검찰개혁을 비롯하여 모든 적폐청산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국민의 생존권, 생명권을 가장 먼저 존중하고 보호해야할 자들이 앞장서 국민들을 희생시켰습니다. 이 책임자들을 법에 따라 처벌하기 위해 세월호참사의 전면적이며 철저한 재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이제는 국회가 직접 앞장서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전면재수사와 책임자처벌에 함께 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요구합니다.

2019년 11월 5일
(사)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날짜 : 2019


거점/장소명 : 국회 정론관


발생일자 : 2019-11-05


관련 행위자 : 가족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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